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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여행

1박 2일 (2012-여름) 백양사 캠핑

Prosto 2012. 8. 29. 02:52

안녕하세요?

1박 2일로 백양사부근에 위치한 야영장에 다녀온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만약 가시려는 분 계시면 보고 참고하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집에서 뒹굴 뒹굴 놀고 있었는데 친구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갑자기 1박2일로 놀러 가자고 하더군요.

얘기를 듣자하니, 친구 부모님이 그쪽에 여행을 가 있는데, 친구들이랑 오라고 하셨다군요.

그래서 콜을 외치고 친구 2명과 저 이렇게 셋이 저녁 9시정도에 출발하였습니다.

 

광주에서 전라남도 장성군에 있는 백양사까지 친구차를 타고 갔습니다.

(전남대학교 수련원 옆에 위치한 유료캠핑장(야영장)이였습니다.)

광주에서 출발하여 캠핑장에 도착하기까지 약 1시간정도 걸리더군요.

 

도착하고 친구 부모님께 인사드리고 바로 바베큐! 고기를 구워먹기 시작했습니다.

역시.. 어딜가든 여행에 바베큐가 최고에요!ㅋㅋ

 

술도 가볍게 한잔 했고요~

삼겹살, 돼지껍대기를 먹었는데 역시 직화구이의 맛은... 최고였어요.ㅋㅋ

 

그리고 식사가 끝난 후 계곡 근처에 왔으니 계곡은 한 번 봐야겠다 싶어 바로 앞에 있는 계곡으로 갔습니다.

(캠핑장 끝에 샛길이 있는데 그쪽으로 내려가면 바로 계곡입니다. 텐트에서 계곡까지 1~2분?)

가는길에는 역시 밤이다보니 완전한 어둠이 깔려있더군요..

가져온 후레시와 핸드폰에 있는 플래시 기능을 이용해 찾아 갔습니다.

계곡에서 가볍게 발을 담그고 친구들과 얘기를 나눴습니다.

친구 한 명은 땀을 많이 흘려서 샤워하고 싶다며 입수를 했습니다. ㅋㅋ

(술은 맥주 한캔정도 먹어서 취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계곡 도착!

(뭐 바로 앞이였지만...)

 

초상권을 위해서 스티커 사진을...ㅋㅋ

요즘은 놀러가서도 스마트폰 사용을 자주하게 되죠 ㅠㅠ. 이런 점이 좀 문제긴 한 듯 해요ㅠㅠ

 

땀 흘린 것도 있고해서.. 샤워한다며 야밤에 물에 입수한 친구...ㅋㅋ

 

물이 시원하다못해 차가웠을텐데..ㄷㄷ

이렇게 사진도 찍고 얘기도 하며, 계곡에서의 시간을 보내고 다시 텐트가 있는 캠핑장으로 돌아갔습니다.

 

거기서도 같이 사진도 찍고, 얘기도하였죠.

친구가 글러브랑 야구공을 가져와 간단하게 캣치볼도 했습니다.

 

제가 찍은 사진엔 제가 안나와있네요..ㅋㅋ 셀카를 찍긴해지만... ㅋㅋ

친구폰/친구아버지카메라에 사진들 많이 있을텐데.. 나중에 받아서 추가하겠습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낸 후 텐트로 들어가 취침모드로 들어갔습니다.

텐트가 있는 곳 아래가 자갈밭이여서 처음엔 좀 불편했습니다만 몇번 뒤척이니 자갈들이 정리가 되더군요...ㄷㄷ

그리고 아침이 밝았습니다!

너무 더워서 잠을 깼는데, 텐트 밖으로 나가니 시원한 바람이 불고 정말 좋더군요.

그리고 밝은 곳에서 나가서 본 풍경은 정말 멋있었습니다.

 

 

푸른 하늘과 눈앞에 있는 듯한 큰 산!

일어나자마자 상쾌해진 기분이였습니다.

 

새로 생겼다던데, 그래도 야영장인 만큼 사람들도 꽤 있더군요.

 

저기 가운데 보이는 곳이 화장실입니다. 공중화장실... 깨끗하진 않습니다만 이용하는데에는 문제 없습니다.

(참고로 저런곳 이용이 힘드시면 캠핑장 밖으로 조금만 나가시면 큰 공중화장실 있습니다.)

그리고 그 오른쪽에 보이는 곳에서 설거지를 하거나 음식을 요리하는 데에 필요한 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친구 어머니께서 만들어주신 요리를 맛있게 먹고, 저희는 또 계곡에 갔습니다.

가서 보니 물이 정말 맑더군요.

 

사람도 많지 않고, 물도 맑고 깨끗하고 물 수위도 적당해서 정말 좋았습니다.

 

물살이 그렇게 강하지도 약하지도 않아, 위험하지도 않으며 계곡의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물 높이는 보통 성인남성의 발목에서 종아리부분정도의 높이입니다. 가장 깊은곳은 허벅지 하단부까지 입니다.

(저희가 갔을 때는 비가 오고 며칠 지난 후라 수위가 높은편일지도 모릅니다.)

물이 깊지는 않기때문에 아이들과 함께 가족끼리 놀러와도 좋을 것 같습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놀러가실 때 참고되신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항상 좋을 일만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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