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메신저 알로와 그 인공지능

구글이 선보인 메신저 앱 ‘알로(Allo)’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알로 플레이스토어 링크)

 

알로에는 인공지능(AI) 비서인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했습니다.

지난 21일 출시 후 사용자들에게 큰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 구글 플레이에서는 무료 1위를 차지했으니,

출시 3일 만에 누적 다운로드가 500만 건에 달합니다.

 

이 구글 메신저 알로의 다른 메신저와의 차별화된 부분은 구글의 AI '어시스턴트'가 존재한다는 점입니다.

기본적으로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으며, 비서의 역할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글의 검색 엔진을 기반 머신러닝으로 만든 서비스)

 

구글은 이전에도 구글 토크, 구글 챗, 행아웃 등 여러 메신저를 출시했지만,

페이스북 메신저나 기존의 자리를 잡고 있는 메신저(우리나라에선 카카오톡, 일본 라인 등)에게

자리를 뺏지 못하고 큰 이슈를 낳지 못했죠...

 

 

한편으로는 이 구글의 메시지 (사용자 패턴을 통한 표현에 도움을 위한..)임시 저장과

(사용자에게 맞추기 위한..)AI의 데이터 저장 등을 문제점으로 지적하고 있습니다.   - 이 데이터가 서버에 저장되기 떄문에..

대화를 어느정도 참고하는 것은 사적인 부분까지 침해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습니다.

 

하지만, 구글 측은 이에 대하여 "자동 맞춤법 교정"이나 "보정" 기능 정도의 시스템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얘기는 사용자의 문자 내용을 검열한다기 보다는 데이터 형성에 참고를 한다는 얘기겠죠.

 

대화 내역이 구글 서버에 저장되는 문제는 구글 어시스턴트 기능을 끄면 된다고 합니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 알로)

 

마지막으로 구글 메신저 알로의 특별한 기능적인 면에 대하여 확인해볼까요?

 

 - 사진 전송 : 이때 사진에 그림(낙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펜 + 텍스트 상자)

     이를 통하여 더 자유로운 표현이 가능합니다.(특정 부분을 체크한다든지)

 - 스티커 : 현재 이미 모든 메신저에게 널리 퍼져있는 기능이죠. 이모티콘과 같습니다.

 - 소리치기, 귓속말

     중요한 내용 강조와 빠른 스와이프로 텍스트 크기를 변경하여 크게 또는 작게 말할 수 있습니다.

 - 스마트 답장

     문자를 입력하지 않고 답장을 보내는 기능입니다.

     사용자의 대화 스타일을 학습(머신러닝)하여 이에 맞게 텍스트와 사진 답장을 추천합니다.

     우리나라(한국)에서는 곧 지원할 예정입니다.

 - 구글 어시스턴트

     대화 중에서도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비서 역할을 해내는 구글의 메시진 알로 AI입니다.

     (컴퓨터(어시스턴트)와 대화도 할 수 있고, 어시스트도 해줍니다.)

 - 시크릿 모드

     전체 암호화를 적용하여 메시지를 보내고, 비공개 알림을 사용합니다.

     채팅이 외적으로 들어나지 않도록하여 보안을 안전하게 유지합니다.

     (채팅 만료 설정을 통하여 메시지 보관 기간을 별도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현재, 구글 어시스턴트와 스마트 답장은 영어만 제공되고 있습니다.  -  사실 한국에서 사용하기에는 적기가 아닙니다..)

 

 

대체로 사람들은 앱이 가볍고 편하다고 얘기하지만,

몇몇의 사람들은 조금 허전하다고 합니다.

(카카오톡이나 페이스북 메신저의 초기 모습이 떠오른다고 하죠.)

 

(구글 플레이 스토어 - 플레이 게임, 포토, 번역, 유튜브, 지도, 크롬 등 대표적인 것들이 보이네요.)

 

구글과 구글의 알로의 행보는 어떻게 이어질지 궁금하군요.

 

흠.. 근데 기존의 메시저들의 자리가 확고하여 새로운 메신저로 자리 매김이 가능할지..

우리나라에서는 카톡이라는 메신저에 완전히 자리를 잡았죠..

(게다가 이런 메신저 문제는 초기에 어떻게 사람들을 유입해 오느냐겠죠..

 설치하고 실행했는데 대화할 상대가 없다면... 혹 페메/카톡이 싫더라고 써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