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우산동(하남) 맛집 - 깐깐한 족발(숯불 족발) feat.동경야시장

광주 광산구 우산동(하남 콜롬버스 근처)에 위치한 '깐깐한 족발'이라는 족발(&보쌈)집입니다.

중 사이즈가 30000원(2인 정도가 적당?)이고 대 사이즈는 35000원(3인에 좀 부족)입니다.

메뉴가 족발, 보쌈, 막국수, 주먹밥 등등 다양하게 있습니다.

숯불 향이 베어있어 다른 족발집보다 특히 맛있었습니다.

(보쌈은 안 먹어봤고, 막국수, 날치알주먹밥, 참숯구이 족발, 직화 매운(양념)족발은 먹어봤습니다.)

그리고 메뉴를 보니 냉채족발도 있네요.

광주 하남(우산동)에 위치한 깐깐한족발은

숯불향이 베어있는 다양한 족발/보쌈 요리들이 있고, 음료수(무료), 주류도 있습니다.

다른 족발들도 많이 먹어봤지만, 가장 매력있는 족발이 아닌가 싶네요.

그렇지만, 이게 언제까지나 이렇게 깊은 향이 날지는...

첫 번째 갈 때보다 두 번째 갔을 땐 향이 조금 약해진 듯 했습니다.

세트 메뉴도 있으니, 3인 이상으로 가는 경우는 세트 쪽을 고려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3명이서 갔을 때, 반반 족발 + 막국수 중 + 공기 (+주류) 이렇게 시켰기에..)

세트나, 일반 메뉴들 가격은 사진 쪽에서 확인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이제 사진을 통해 보시죠.

(두 번 다녀왔기에, 두 번 담겠습니다.)

첫 번째...

전체적인 셋팅 메뉴와

'참숯 구이 족발'입니다.

(계란찜, 된장찌개(?), 샐러드, 무말랭이, 쌈무, (빨간)새우젓, 쌈 채소(상추, 깻잎, 고추 세트)가 기본으로 나옵니다.)

가까이서 찍은 참숯구이 족발(중 짜리)

이때 밤에 먹었는데 쫀득쫀득하고 숯불 향이 진하여 아주 맛있었습니다.

그럼 자세한 음식 이야기 전,

내부 인테리어와 메뉴판을 봐볼까요?

테이블 구성은 이런식으로 4인~6인석으로 되어있습니다.

지금 보이는 저 안쪽(왼쪽)에 주방이 있고요.

왼쪽(안쪽) 테이블은 6인석으로 보이지만,

2명이서 와도 앉을 수 있습니다.

자리도 조금 신기하게 생겼더군요.

바깥쪽을 가려주는 블라인드라도 하나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특히 해가 지기 전에는 햇볕이 들어오던..)

안쪽은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조명까지 켜둬서 분위기가 좋습니다.

나름 컨셉 신경을 쓴 것 같습니다.

메뉴판 입니다.

셋트(set) 메뉴도 보이고, 각각 단품 메뉴들도 보이죠?

사전에 적당한 양을 생각해보신 후에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참숯구이족발, 직화매운족발, 반반족발(참숯구이+직화매운 족발), 옛날식왕족발, 냉채족발, 참숫구이보쌈, 직화매운보쌈, 족보셋트...

다양한 메뉴들이 있네요.

이때 먹은 족발이

참숯구이족발입니다.

윤기도 나고, 숯불향도 느껴져 맛있을 거라는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그 외에 잡다한 반찬들도 나오고요.

쫀득쫀득하니 식감도 좋고,

숯불향도 강하게 베어있어 맛있었습니다.

쌈 채소에 마늘, 무말랭이, 고기를 같이 싸서 먹어도 맛있었고,

쌈무에도, 그냥 먹어도 전체적으로 맛있었습니다.

역시 그 유명한 깐족..

생각보다 뼈 부분이 좀 많긴 하더군요..

그렇지만 뼈 근처 살들은

숯불 향이 더 진한 느낌이었습니다.

이렇게 생긴 부분들은 들고 뜯기 좋죠.

---

두 번째...(방문)

기본셋팅은 마찬가지입니다.

근데 6시 정도에 갔는데, 이렇게 햇볕이 들어와

좀 그렇더군요..

계란찜은 이렇게 늘 똑같은 모습의 계란찜이었습니다..

기본셋팅도 저번과 완전 동일하죠.

이번에 시킨 메뉴를 반반족발(은 대 사이즈)이었습니다.

(직화매운족발 + 참숯구이족발)

이런 비주얼로 나옵니다.

직화매운족발은 안 먹어봤기에

더 기대됐습니다.

저번의 참숯 향을 생각하면 꽤나 좋은 맛을 내줄 것 같았어요.

생긴 것도 맛있게 생겼습니다.

(직화매운족발 근접샷)

(참숯구이족발 근접샷)

근데 이번에는 저번보다 숯불 향이 조금 약했습니다.(왜지..)

그렇지만 여타 족발들에 비하면 꽤 좋은 평가를 기대할 정도는 됐던 것 같네요.

매운 족발은 그닥  맵지는 않지만, 그냥 족발에 비해선 양념이 있기에 조금 더 진한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처음 드신다면 보통인 참숯구이족발이 더 좋지 않을까 싶네요.

이번에는 3명이서 먹는데 대짜(반반족발)로는

양이 부족해서 막국수도 하나 시켰습니다.

면발은 냉면 면발이더군요.

새콤하니 괜찮았습니다.

(중 사이즈였는데 7천 원 치고는 양이 적지않은지..)

날치알 주먹밥입니다.

(물론 직접 섞어줘야하는...)

그냥 이건 어딜가든 서브 메뉴로 나오는

딱 그 느낌 정도의 주먹밥이었습니다.

---

마지막 feat. 동경야시장

하남 콜롬버스 근처에 있는 동경야시장입니다.

야시장 분위기의 술집으로,

이미 전국에 많이 있죠.

장점으로는 저렴한(그리고 양이 줄어든) 메뉴들로

다양한 메뉴를 먹을 수 있다는 점일까요.

칭따오를 시켜 마셨습니다.

6천원으로 봉구비어 같은 맥주집에서 파는 거나 가격은 비슷하더군요.

그리고 인기모듬튀김이었나,

그 메뉴도 시켜먹었습니다.

여기는 개인적으로 튀김류들은 대체로 괜찮은 것 같습니다.

막 튀겨 나와서 그렇겠지만요..

이거 말고도 직화구이도 괜찮았어요.

마지막 사진은 동경야시장이 됐네요..

여기도 가벼운 안주에 먹으로 갈 때 좋은 곳인 것 같아 같이 올려둡니다.

지금까지 숯불 향이 정말 매력적인

깐깐한 족발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지만, 맛은 다른 족발집들보다 아주 인상적인 음식점이었습니다.

위치는 우산동(하남 콜롬버스 근처)에 있습니다.

예전에 마포숯불갈매기(?)가 있던 위치입니다.

술 한잔하며 먹기에 숯불향 덕에 아주 좋습니다. 

다만, 양이 배불리 먹기 좋다고 보기는 힘들 것 같네요.(중 기준 - 2인(?), 대 기준 - 2.5인 정도인 것 같습니다.)

아래 지도 참고하세요.

(광주광역시 광산구 사암로216번길 14 깐깐한족발)